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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 | 사업 지속성과 보안의 역할

딜로이트컨설팅의 보고서 “The new CISO: Leading the strategic security organization”(2016)에서는 CISO의 역할을 전략가, 조언자, 보호자, 기술자로 분류하고, 현재는 주로 보호자(41%), 기술자(33%) 역할을 하지만, 향후에는 전략가(32%), 조언자(35%)로 역할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9년 전 자료이고, 최근에는 정보보호 거버넌스에 대한 CISO의 역할이 좀더 강조되긴 하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주장으로 생각된다.
CISO의 네 가지 역할
Deloitte Review
특히, 보고서에서는 전략가 역할을 사업과 사이버 위험 전략의 연계, 혁신, 보안 위험 관리를 위한 투자로 설명하는데, CISO가 보안 위험을 책임지는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중요하게 수행해야 할 업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CISO가 전략가, 조언자의 역할에 주력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진이 CISO의 역할을 그렇게 인정해 주는 면과 함께 기술적, 실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보안 실무조직이 있어야 한다. CISO의 직급과 역량, 권한이 따라줘야 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역할 분류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에도 적용될 수 있다. CPO의 역할 역시 전략가 및 조언자와 보호자, 컴플라이언스 담당자(기술자)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주로 보호자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역할을 한다면, 앞으로는 전략가와 조언자의 역할로 바꿔 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CPO에게도 역할 수행에 필요한 직급과 권한, 조직이 보장되고, CPO 또한 적절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