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AI의 CEO 클라라 시, 20개월 만에 사임
시의 사임 소식은 JMP시큐리티스(JMP Securities)의 투자 분석가 패트릭 월러번스가 처음 공개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IR 담당자는 “클라라가 외부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를 떠났다”라고 언급했다.
시는 2023년 3월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부문장에서 최고 AI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그 이전에 시는 AI를 활용해 투자 자문가를 지원하는 기업인 허세이 시스템즈(Hearsay Systems)를 공동 설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구글(Google), 그리고 경력 초기에 세일즈포스에서도 근무한 바 있으며, 지난 2020년 세일즈포스에 다시 합류했다. 그는 IT 업계에 관한 저서를 두 권 출간한 영향력 있는 기술 전문가이기도 하다.
세일즈포스의 AI 부문을 이끄는 동안 시는 회사가 9월에 발표한 자율 AI 봇 구축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개발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