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출시 30주년··· 전문가들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

소프트웨어 품질 서비스 업체의 CEO이자 티오베 지수 발행인인 폴 얀센은 보다 혼합된 시각을 전했다. 그는 “자바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사라지지 않을’ 언어라는 점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더 이상 소규모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선택지는 아니다. 플랫폼 독립성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다른 언어에 비해 장황하며 성능도 개선 여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바 기반 CI/CD 시스템 허드슨(Hudson)을 개발한 고스케 가와구치는 “자바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더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라클 경쟁사이자 자바 제공업체인 아줄(Azul)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스콧 셀러즈는 자바가 여전히 조직의 핵심 언어로 기능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아줄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99%가 자바를 인프라 또는 소프트웨어에 사용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셀러즈는 자바가 클라우드 컴퓨팅, AI, 엣지 컴퓨팅 등 새로운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바가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시절 초기부터 시작해 오픈JDK 커뮤니티 주도로 지속적 혁신을 이어온 여정은 놀라운 일”이라며 “자바는 개발자가 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 즉 독립성, 확장성, 복원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바는 혁신과 안정성이 만나는 언어이며, 앞으로도 기반 언어로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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