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2025년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 패러다임 7가지

5. 암호화 기술이 양자 컴퓨팅 시대에 맞춰 진화한다

양자 컴퓨팅의 부상으로 기존 암호화 방식은 점차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은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양자 키 분배(QKD) 같은 기술을 도입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게 될 것이다. SD-WAN은 전송 중인 데이터를 무작위로 암호화하거나, 하나의 세션 내에서도 패킷이 네트워크의 다른 경로를 거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광대역, 5G, 위성망 등 여러 경로로 나뉘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중간자 공격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된다. 양자 기술 기반의 공격에 앞서 대응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 분산 신원 관리가 확산된다

블록체인과 기타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한 분산 신원 관리는 보다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이 방식은 인증을 중앙이 아닌 분산 구조로 운영함으로써 단일 실패 지점을 줄이고, 사용자에게 디지털 신원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또한, 이 개념은 IoT 산업으로도 확대돼 단순한 센서나 기기의 진위를 보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7. 우주 기반 네트워크 보안의 부상

저지구궤도(LEO) 위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현실화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위성 통신은 신호 도청, 전파 방해, 서비스 거부 공격(DoS) 등에 취약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보안 프로토콜 마련이 필요해졌다. 우주 기반 네트워크의 공격 표면이 커지는 만큼, 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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