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서버시장 매출 5조 원··· 72.7% 성장” 한국IDC

또한 많은 기업에서 x86 서버로의 전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서버 시장에서 x86 서버는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x86 서버 시장은 전년 대비 75.6% 성장한 4조 7,21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비x86 서버 시장 역시 기존 유닉스(Unix) 서버 보다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ARM 서버 도입이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45.7% 성장한 4,21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x86 서버는 기술 발전과 함께 가격 대비 성능 향상, 기업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확산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버 시장의 주류 아키텍처로 자리 잡으면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구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권 혹은 공공 및 국방 등 민감한 시스템에서는 비x86 서버 도입이 유지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전환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 복잡한 마이그레이션 과정,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운영 경험 등을 이유로 쉽게 대체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x86 서버가 범용성과 경제성을 기반으로 서버 시장에서 대세가 됐지만,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비x86 서버가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앞으로도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ID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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