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오픈소스는 AI를 구할 수 없다

“AI가 몇몇 업체에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허깅페이스의 CEO 클렘 델랑그는 오픈소스가 AI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좋은 생각이지만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주장이다.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것은 맞지만, 오픈소스가 “몇몇 회사의 손아귀”에 들어간 시장이 있는가? 아무리 기다려도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클라우드? 몇 년 전에 필자는 오픈소스 없이는 클라우드가 불가능하다고 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승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SaaS의 특정 카테고리에서도 소수의 승자가 있을 뿐이다. 오픈소스는 큰 시장을 가능하게 할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사람과 기업이 선택의 복잡성을 제거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이런 시장에서 큰 전리품을 챙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정의상 특정 시장에는 소수의 ‘누군가’만이 존재할 수 있다.

오픈소스가 한 일

델랑그는 “오픈소스는 더 많은 경쟁을 만들고, 더 많은 조직과 더 많은 기업이 AI를 구축하고,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형 기술 업체에 의존하지 않을 방법으로 도입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오픈소스가 더 많은 기업에 더 많은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는 말은 맞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대형 기술 업체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완전히 틀렸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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