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100억 달러 규모 시리즈 J 투자 유치
이번 투자는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외에도 안드레센 호로위츠, DST 글로벌, GIC, 인사이트 파트너스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과 함께 아이코닉 그로스, MGX, 샌즈 캐피탈,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AI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AI 제품 개발, 인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된 자금은 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현직 직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고 관련 세금 납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분기 최초로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데이터브릭스의 비전에 공감하는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우리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브릭스가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들의 노고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