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SAP 제치고 ERP 왕좌 등극?

앱 런 더 월드(Apps Run The World ; ARTW)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SAP가 경쟁사 오라클에게 ERP 분야의 시장 리더십을 내줬다. 이 시장 조사 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오라클은 회계, 주문 관리 및 기타 비즈니스 핵심 프로세스를 위한 빠르게 성장하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 제품 덕분에 새로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라클은 2024년 ERP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8.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6.63%의 시장 점유율에 해당한다.

반면 ‘업계 리더’로 불리는 SAP는 지난해 ERP 매출 $8.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6.57%의 시장 점유율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번 수치는 모두 추정치일 뿐이다. 두 업체 모두 ERP 부문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ARTW는 공공 자료, 공급사 데이터베이스 내의 클라우드 및 비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공급업체 피드백을 포함한 연간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오라클 고객들은 더 강하게 압박 받는 중

ARTW 애널리스트진에 따르면, 리더십 변화의 이유는 단순하다. 오라클은 ERP 부문 전체(재무 관리 및 산업별 백오피스 솔루션 포함)에서 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고객은 지난해 평균 8만 7,700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SAP는 14만 1,399명의 ERP 고객으로부터 평균 6만 1,429달러의 매출를 창출했다. 고객당 약 30% 적은 비용을 지출한 셈이다.

ARTW에 따르면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 고객의 평균 매출은 25만 7,286달러이며, SAP S/4 HANA 고객의 평균 매출은 25만 3,100달러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오라클이 2024년에 17.7% 성장한 반면, SAP는 13.7% 성장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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