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 고객사 절반이 '잔류 모드'··· SAP ERP 전환 난항

디 카푸아는 가트너가 고객사와 3~7년에 걸친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닌 전면적인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변화 관리 체계 수립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추가적으로 인사(HCM)나 조달 솔루션까지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서드파티 지원 업체

많은 SAP 고객사가 ECC에 대해 외부 벤더의 기술 지원을 검토하거나, SAP가 지원 종료 시점을 또다시 연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AP는 과거에도 일정을 여러 차례 늦춘 전례가 있다. SAP는 지난 2월 새로운 전환 옵션인 ‘SAP ERP 프라이빗 에디션 전환 옵션(SAP ERP, private edition, transition option)’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ECC 사용을 2033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일부 SAP 고객사들은 ERP의 특정 기능을 외부 벤더를 통해 보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디 카푸아는 특히 인사, 조달, 공급망 관리 기능에 대해 서드파티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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