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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임원은 다른 기술 임원과 ‘이렇게’ 다르다··· 현실 CAIO들의 이야기

CAIO들의 이야기
프랑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는 AI를 회사의 전략적 기둥 중 하나로 간주하고 AI 임원을 선임한 조직이다. AI와 함께 고급 분석, 데이터 과학을 책임지는 조르디 에스카욜라 글로벌 헤드는, 몇 년 안에 이 직책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중앙 집중화하고, 조직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가 AI를 최적으로 채택하고 사용 사례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디지털 경제 협회(Adigital)의 AI 담당 이사 후스토 이달고는 CAIO 직책을 신설하는 데 따른 부가적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이 기술적 도구로 인식되는 것을 멈출 수 있게 해준다. 인공지능은 기술적 도구가 아니며,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적 기둥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이스라엘을 담당하는 IBM의 AI 및 데이터 관리자 하코보 가르나초는 CAIO의 실제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사용 사례나 AI 전략을 정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는 효과적인 구현이 필요한 시기다. CAIO는 AI 기술의 개발, 전략, 구현을 감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즉 CAIO의 책임은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부터 기업 문화에 AI 통합하기, 외부 기회 모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가르나초와 이달고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