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의 직간접적 충격··· 지각변동 앞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인공지능(AI)은 칩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수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설계 혁신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을 재편하는 등 그 변화의 양상도 다양하다. 특히 AI의 병렬 처리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인 기존 CPU는 이제 특수 칩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GPU, TPU, NPU, AI 가속기 등 전문 칩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의 기업들은 AI 최적화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AI 워크로드 처리에는 성능, 에너지 효율성, 확장성이 절실하기 때문에 거대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H100 및 AMD의 MI300과 같은 AI 중심 칩이 AI 클라우드 컴퓨팅의 백본을 구동하고 있다.

동시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AI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칩(예: AWS Graviton 및 Google TPU)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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