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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최대 걸림돌 ‘IT 통합’··· 에어캡이 300억 달러 인수 과정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
에어캡의 CIO 요르그 코레츠키는 GECAS 인수 6개월 전에 통보를 받았다고 회상하며, 복잡한 기술을 통합하기 위한 큰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고 표현했다. 에어캡이 주로 ‘구매 후 구축’ 전략을 채택한 반면, GECAS는 모기업 GE의 백오피스 인프라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아마존 기반 기술에 의존하고 있었다.
코레츠키는 통합 후 확장된 비즈니스를 위한 단일 IT 환경 구축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선택해야 했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했다. 코레츠키는 “시스템 관련 결정은 최대한 빨리 내려야 하며, 분석 과정에 발이 묶여서는 안 된다”라며 “에어캡의 장점은 IT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서 CEO가 우리와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하나의 회사,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속한 의사결정에는 자신감과 경험이 필요했다. 코레츠키는 폭스바겐, E.ON 등에서 쌓은 CIO 경력을 통해 이를 갖출 수 있었다. 인수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는 합병 뒤 CIO 자리가 자신과 GECAS CIO 중 누구에게 돌아갈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에 코레츠키는 상대 CIO와 협력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 둘 중 한 명만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미래의 회사를 위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서로 경쟁하거나, 협력하여 한 사람이 이를 실행할 기회를 얻고 다른 한 사람이 존중받는 처우를 받도록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