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코드 없이도 맥OS·리눅스에서 스위프트 설치·관리 가능··· 애플, ‘스위프트리 1.0’ 공식 도입

스위프트리 1.0은 28일 정식 공개됐다. 스위프트리는 그동안 리눅스에서 스위프트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만든 커뮤니티 중심의 비공식 도구로 활용돼 왔지만, 이번 정식 버전 공개를 통해 애플이 직접 관리하는 공식 도구로 자리 잡게 됐다. 이제 이 프로젝트는 스위프트 공식 깃허브 조직에서 관리되며, 애플은 맥OS에서도 X코드 없이 스위프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장했다.

스위프트리는 독립 실행형 스위프트 도구 체인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명령어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스템에 스위프트를 설치하거나 공식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개발 중인 최신 버전이나 예전 버전도 시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위프트리 자체도 스위프트로 작성돼 있으며, 여러 버전의 도구 체인 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개발 프로젝트 저장소에 구성 파일을 추가하면, 팀 전체가 동일한 스위프트 도구 체인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스위프트리에 대한 문서는 스위프트 공식 웹사이트(swif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는 복잡한 설정 없이, 스위프트리를 실행하기만 하면 최신 스위프트 버전을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스위프트리는 오픈API 플러그인을 이용해 swift.org와 자동으로 연결되고,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는 코드를 직접 생성해 처리한다. 애플은 앞으로 X코드를 설치하지 않고도 스위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위프트리를 기본 설치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정식 버전은 맥OS와 우분투, 데비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페도라 등 주요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한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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